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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상대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UFC 부산의 이벤트 프로모터인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르테가의 부상을 알리며 UFC와 대체 선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부산에서 정찬성과 주먹을 맞댈 상대가 누구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상대로는 지난해 11월 정찬성과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부상으로 만나지 못했던 프랭키 에드가,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를 제압했던 제레미 스티븐스 등이 거론된다. 국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선수들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UFC 부산 대회 관계자는 “오르테가 만큼의 재미를 선사할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대회 승리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 훈련하고 있는 정찬성이 만나게 될 파이터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정찬성은 7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UFC 부산에는 정찬성 외에도 최두호, 강경호, 마동현, 정다운, 박준용, 최승우 등 코리안 파이터들이 대거 출전한다. 라이트헤비급 랭킹 8위 볼칸 외즈데미르와 10위 알렉산더 라키치, 플라이급 4위 알렉산드레 판토자와 9위 맷 슈넬 등 TOP 10에 드는 파이터들부터, 지난 10월 싱가포르 대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헤비급의 시릴 가네 등도 부산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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