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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밸런타인데이에 걸맞는 달콤한 공연이 찾아온다.
예술의전당은 스페셜데이콘서트 시리즈의 첫 번째 음악회로 ‘발렌타인데이 콘서트’를 14일 오후 7시 30분 콘서트홀에서 연다.
1부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음악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곡가 정재형이 연다. 정재형은 이날 연주회에서 피아노 솔로부터 오케스트라 협연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유명 클래식 연주자 첼리스트 송영훈과 비올리스트 김상진 등이 특별 출연해 함께 하모니를 이룬다. 2부에서는 크로스오버 남성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가 무대에 오른다. 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로 구성된 포르테 디 콰트로는 콘서트에서 포르테 디 콰트로 대표곡부터 밸런타인데이에 어울리는 음악들을 들려준다. 박상현이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스페셜데이콘서트’는 2020년부터 예술의전당이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 콘서트 시리즈로 특별한 날에 맞춰 아름다운 음악으로 추억과 기억을 소환하는 이색적인 음악회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부터 초심자까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주제와 구성이 특징이다. 14일 ‘발렌타인데이 콘서트’를 시작으로 23일 콘서트 드라마 ‘굿모닝 독도’, 5월 9일 ‘소프라노 조수미의 효 콘서트’, 6월 25일 6·25전쟁일 기념 콘서트, 10월 30일 ‘10월의 마지막 밤 콘서트’, 12월 23일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서트’ 등이 열린다.
예술의 전당 유인택 사장은 “소중한 사람과 귀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각별히 준비한 만큼 영원히 기억할 특별한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티켓은 3만원~12만원. 예매는 예술의전당(02-580-1300)과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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