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예비후보
경기 안양시 만안 선거구에 출마하는 민주당 강득구 예비후보

[안양=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4.15총선 안양시 만안 선거구 민주당 경선에서 5선의 현역 이종걸 의원을 꺾은 강득구 예비후보는 2일 SNS를 통해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강득구 후보 “현 정부의 결정에 대해서는 무서우리만치 칼을 휘두르던 검찰이 현 코로나19 사태에는 무서우리만치 관망하고 있다”며 “대검찰청은 지난 27일 일선 청에 내린 ‘코로나19 관련 사건 엄단 지시 및 사건처리기준 등 전파’ 공문이 고작이다.공문의 내용도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거나 마스크 등 보관용품 거래를 방해하는 범죄에 엄정 대응하라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할 검찰이 시늉만 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의 원인은 신천지에 있다고 많은 국민이 인식하고 있고 여론조사에서도 86.2%의 국민이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찬성했다. 검찰은 선도적으로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총선 선거운동에 초선 도전자로서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시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정책 개발을 중심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본선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득구 예비후보는 1일 만안구에 소재한 신천지 집회 장소 3곳을 현장 방문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폐쇄명령이 잘 지켜지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들은 안심하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