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스타 장성제 대표 관련
지난해 ‘2019 피트니스스타 파이널’ 머슬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양재원에게 장성제 대표가 트로피를 시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피트니스스타 장성제 대표 관련
지난해 ‘2019 피트니스스타 파이널’에서 선수들이 포즈다운을 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피트니스 단체인 ‘피트니스스타’가 올해 아시아 시장 석권을 목표로 야심찬 발걸을 내딛는다. 호주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등에서 대회를 열고,하반기에는 중국시장을 노크하며 아시아 전역에 피트니스스타의 이름을 심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60 여개의 피트니스스타 대회를 개최한 피트니스스타 장성제 대표는 “지난달에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조사를 했다. 한국 피트니스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오갔다”며 “대회개최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열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한국 피트니스는 이미 아시아에서 최고수준이다. 이제 한국이 아시아로 피트니스문화를 전파해서 드라마나 영화처럼 한류열풍에 또 다른 아이템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발전에 따라 필수적으로 헬스, 뷰티, 케어 산업은 동반성장하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무궁무진한 시장이다. 그 중심에 피트니스스타가 촉매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4월에는 호주에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명 보디빌더 출신인 백승렬씨 등 대회장도 이미 지난해 선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주 대륙은 피트니스의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이어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장 대표는 “호주는 인구에 비해 피트니스 수준이 높은 곳이다. 호주 대회는 피트니스스타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인 입국금지’라는 변수가 있지만 예정대로 개최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가 올해 역점을 두고 진행하는 사업은 자신이 론칭한 피트니스 플랫폼 ‘운동생활’이다. 장 대표는 “운동생활은 대회 출전 플랫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것에 덧붙여 운동기구 구매 등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피트니스 이외에도 점진적으로 사이클, 마라톤 등 생활체육에 관련된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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