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신천지교회 측이 5일 네이버에 등록된 신천지공식카페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사진은 신천지 웹툰. 출처|신천지 카페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해킹피해를 입은 신천지예수교회 측이 홈페이지 대신 총 9만3600여명이 가입된 네이버카페로 이동했다.

5일 현재 신천지교회 공식 홈페이지는 모든 메뉴가 ‘점검 중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내용이 보이지 않고 있다.

대신 ‘가짜뉴스 팩트체크 바로가기’를 누르면 ‘진짜바로알자 신천지’라는 이름의 네이버 카페로 연결된다. 2008년1월 개설된 이 카페는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카페다.

신천지 측은 ‘코로나 19관련 신천지예수교회 Q&A’ ‘코로나19 가짜뉴스 팩트체크’ 등의 글을 통해 교회에 대한 여러가지 의혹에 대해 포토뉴스 형태로 적극적으로 반박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공개된 카페에는 신천지와 한기총을 다루는 웹툰을 통해 이만희 총회장을 요한계시록 속 ‘약속의 목자’라고 주장하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CBS 등을 예수님 말씀을 전하는 성도를 핍박하는 자들로 표현하는가 하면 “약속의 목자를 따라가야만 천국에 갈 수 있다” 등 이단적인 교리가 가득해 눈길을 끈다.

한편 신천지는 지난 4일 ‘신천지 사이트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ㅋㅋㅋ’라는 메시지와 함께 불상사진이 등장하는 해킹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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