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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 출처 | 파브레가스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33)가 프랑스 리그1 조기 종료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럽 축구는 아직까지 멈춰있다. 유럽 4대리그는 종료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프랑스 리그1은 지난달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파리생제르맹의 우승이 결정됐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하게 된 리옹과 강등이 결정된 아미앵은 공식적으로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반발의 목소리를 나타내기도 했다.

리그1에서 뛰고 있는 파브레가스도 조기 종료가 아쉽긴 마찬가지다. 그의 소속팀 AS 모나코는 9위로 클럽대항전 출전이 불발됐다. 그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왜 그런 결정을 해야했는지 이해한다. 다른 빅 리그들도 안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종료 결정이 너무나 빨리 이루어졌다”고 표현했다.

실제 유럽에서는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가 종료를 선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는 5월 훈련, 6월 재개 일정을 잡아가고 있다. 파브레가스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100% 지지하는 모든 사람들의 가족과 건강이다. 하지만 위험이 없는 곳에서 누구와 접촉하지 않고도 스스로 훈련을 할 수 있다. 지금은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축구 재개가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