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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기안84. 출처|기안84 SNS

기안84
만화가 기안84. 출처|기안84 SNS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인기 웹툰작가 기안84(36·김희민)가 반지하방에서 지내던 10년전 시절을 추억했다.

사진 속에는 또 다른 유명 작가 이말년(37·이병건)의 후줄근한 모습도 등장해 웃음을 줬다.

기안84는 21일 자신의 SNS에 “상수동 반지하 때 사진. 병건형이랑 빨래도 하고 , 넓적다리 쏘주 먹던 때 눈빛이 매서웠던 나. 벌써 10년전....ㅜㅜ”이라는 글과 함께 추억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지금보다 날씬한 기안84가 이말년과 함께 빨래를 널고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구레나룻을 기른 특유의 헤어스타일이 변함없는 기안 84의 20대 얼굴이 눈길을 끌었다.

무명작가였던 두 사람은 생활고에 시달리며 같이 반지하방에 기거했다.

기안84는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했고, 이말년과 함께 살던 2011년부터 네이버웹툰에 연재한 ‘패션왕’이 큰 인기를 끌며 억대 연봉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2016년부터는 MBC‘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멤버로 합류해, 기인에 가까운 일상을 보여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