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하는 정찬성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정찬성이 프랭키 에드가를 꺾고 포효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마음은 할로웨이에게 있지만, 현실은 볼카노프스키!” ‘코리안좀비’ 정찬성이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승리를 에측했다. 오는 12일 중동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의 야스섬에서 UFC 251이 열린다. 코메인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1차 방어전으로 상대는 지난해 12월 UFC 245에서 챔피언 벨트를 내준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다.

할로웨이에게는 리벤지 매치가 되는 셈이다. 정찬성도 페더급이어서 이번 경기의 승자가 정찬성과 대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국팬들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랭킹 4위인 정찬성은 “오래전부터 할로웨이 팬이다. 할로웨이를 응원하겠지만 냉정하게 평가하면 볼카노프스키가 1차 방어전에 승리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첫 번째 대결에서 레그킥을 공격의 단초로 사용해 큰 이익을 본 볼카노프스키다. 정찬성도 이점에 주목했다. 정찬성은 “할로웨이가 레그킥 공격에 신경쓰다보면 여러 공격옵션에 제한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레그킥을 무시하고 공격할 수 없기 때문에 경기 전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레그킥을 막고 펀치로 공격을 하기 쉽지 않다. 또한 할로웨이가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스파링을 하지 않았다고 들었다”며 볼카노프스키에게 후한 점수를 줬다.

한편 UFC 251의 메인이벤트는 웰터급 타이틀전으로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과 도전자 호르헤 마스비달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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