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SK 박경완 수석코치, 갑작스런 선발투수의 교체에 한숨이 절로...
SK 박경완 감독대행. 2020. 6. 27.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SK 박경완 감독대행도 사과 메시지를 전하며 고개 숙였다.

박 대행은 30일 문학 LG전에 앞서 “선수단을 대표하는 감독대행으로서 모든 상황을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또 생기지 않도록 구단과 상의해서 팀의 기강을 잡도록 하겠다.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했다.

SK는 지난 5월초 2군의 서상준, 최재성 등이 무단으로 숙소를 이탈해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을 했다. 이에 선배인 김택형, 신동민, 정영일 등이 신체적 체벌을 가하는 폭행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SK구단은 일련의 상황을 인지했지만 KBO에 신고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하려고 했다. 박 대행은 거듭된 선수들의 불미스런 행동과 보고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구단의 감독으로 사과했다.

SK는 이날 백승권과 함께 정영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그리고 박희수와 김찬호를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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