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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남양유업 자회사 ‘건강한사람들’이 국내 최고 품질 종합식품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870억원을 투자한 신규 공장을 가동한다.
‘건강한사람들’은 설비 증설과 제품 생산군을 확대하며 ‘남양에프앤비’라는 사명을 ‘건강한사람들’로 변경했다. 온라인에서는 사명 변경을 두고 모기업인 ‘남양’의 이름을 숨기려 했다는 루머가 발생했다. ‘건강한사람들’ 생산 제품 사진과 함께 과거 갑질 논란 이후 불매운동이 이어지자 모기업을 숨긴다는 비방 글이 확산됐고 이로 인해 고객사의 불만이 속출하기도 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확산한 ‘건강한사람들’에 대한 오해와 사실무근 루머가 하루 빨리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근거 없는 악의적 비방 글에 대해서는 사측에서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건강한사람들’은 2011년부터 남양유업을 비롯한 국내 주요 식품회사들의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건강한사람들’은 기존 페트(PET) 음료 등을 주로 생산· 운영하던 체계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신선이유식, 치즈, 가정간편식(HMR) 등 다양한 제품군 생산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164명의 직원은 모두 지역 주민들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건강한 사람들’은 약 870억원을 투자해 설비를 증설했다. 신규 공장은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 설비를 도입했다. 국내 모든 식품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과 설비를 공개하고 있다. 생산되는 제품의 전 과정을 누구나 방문해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안심견학 시스템’도 운영한다.
‘건강한사람들’은 믿을 수 있는 최상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국제 인증제도인 FSSC22000, ISO9001과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다. 신규 공장에 도입한 ‘PEF설비’와 ‘HPP설비’는 최신식 식품 공정이다. PEF설비는 액상제품 생산에 적용되는 비가열 전기식 살균 기기다. 가열식 살균이 아니기 때문에 과즙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비타민과 폴리페놀 등 열에 약한 항산화 물질의 파괴도 막는다. 과즙의 맛을 향상시키는 향미 성분을 증대시켜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HPP설비는 맞춤 배달 이유식 케어비 등 신선이유식에 적용되는 살균 기기다. 수심 약 6만 미터와 동일한 초고압력을 순간적으로 균일하게 적용해 미생물을 사멸시킨다. 국내 이유식 최초로 도입한 설비로 영양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식품 안전성을 확대했다.
‘건강한사람들’ 관계자는 “식품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회사의 핵심가치이자 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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