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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파이트머니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더스틴 포이리에 vs. 토니 퍼거슨’의 대결에 토니 퍼거슨(36)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당초 두 선수의 대결은 오는 10월 24일(현지시간) 중동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야스아일랜드에서 UFC 254의 코메인이벤트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더스틴 포이리에(31)가 적정한 수준(?)의 파이트머니를 요구하며 결렬 위기에 놓였었다.

파이트머니의 구체적인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포이리에는 “나와 UFC는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10월 24일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라며 입장을 밝힌 바 있다.

UFC 화이트 대표도 포이리에의 요구에 거부감을 나타내며 대결을 취소하는 수순을 밟았으나 당사자인 토니 퍼거슨이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존경하는 화이트 대표님. 팬들이 나와 포이리에의 경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성사되도록 힘을 써주십시오. 최고의 대결이 될 것입니다”라며 공손한 표현으로 읍소(?)했다.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저스틴 개이치가 맞붙는 라이트급 통합타이틀전이다. 포이리에와 퍼거슨도 라이트급 강자여서 두 매치의 결과에 따라 향후 라이트급 판도가 흔들릴 수 있다.

UFC에서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라이트급이어서 전세계 격투기팬들의 이목이 쏠려 있기 때문에 코메인이벤트라 할지라도 중량감은 어느 때보다 크고, 흥행성 또한 높다. 퍼거슨의 호소에 화이트 대표가 대답할 차례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토니 퍼거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