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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차량 화재로 문제가 된 수입차 브랜드 BMW의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BMW코리아 사무실 등을 16일 압수수색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동언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중구의 BMW코리아 사무실과 서울 강남구의 서버보관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1월 BMW 본사와 BMW코리아,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등 법인과 임직원 8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BMW본사와 BMW코리아 등 법인 2곳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김 회장 등은 BMW 차량에 들어가는 EGR(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결함을 알고도 이를 축소·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MW 독일 본사 하랄트 크뤼거 회장도 입건했지만혐의점은 밝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j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