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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과거 도박 의혹에 휩싸인 배우 권상우가 입장을 밝혔다.
21일 권상우의 소속사 수컴퍼니는 “과거 도박 의혹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권상우의 도박 의혹은 앞서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의 주장으로 불거졌다.
김용호는 개인 영상 채널 ‘연예부장’을 통해 “신정환이 2005년 서울 청담동의 한 사설 카지노에서 검거됐을 때 함께 있던 톱스타 C씨는 권상우”라며 “경찰이 훨씬 더 유명한 권상우를 잡아가야 하는데 신정환을 잡아갔다. 당시 조직의 비호 하에 권상우는 도망가고 신정환만 잡혀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제의 유튜버는 권상우 뿐 아니라 개그맨 강성범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했다. 그는 강성범이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서 사회를 맡은 사진을 공개하며 원정 도박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그러나 강성범은 21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문제의 사진이 찍힌 곳은 COD(City of Dream)라고 필리핀 마닐라에 새로 생긴 복합 리조트다. 키즈 시설 등 여러가지가 들어있고 지하에 카지노가 있다. 거기서 사회를 봤다. 그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원정도박이라니 황당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격이 들어오는 건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이건 너무 악의적이다. 아직 문제의 방송을 보지 못한 상태라서 확인한 다음에 법적 조치 라든가 하는 부분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권상우는 하반기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출연을 앞두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