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인터넷 방송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김용호’를 운영 중인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김용호는 지난 20일 개인 채널을 통해 개그맨 강성범이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서 원정 도박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게다가 배우 권상우의 도박 의혹까지 거론했다.
강성범과 권상우는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상황이지만 김용호는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김용호는 앞서 게재한 의혹을 제기한 영상 댓글에서 “역시나 강성범이 거짓말을 한다. ‘아내가 준 2만원으로 게임한 게 원정 도박이냐’라고 인터뷰를 하던데”라며 “연예부장(김용호)이 어디까지 취재했는지 알고 이렇게 쉽게 해명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강성범은 김용호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용호는 “법적 대응도 검토중이라고 하던데 꼭 해줬으면 좋겠다”며 “재미 있어 졌다”며 후속편을 예고했다.
앞서 ‘연예부장 김용호’는 강성범이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서 사회를 맡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강성범이 필리핀 카지노의 VIP다. 과거 도박 전력 등 여러 제보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강성범 측은 “문제의 사진이 찍힌 곳은 COD(City of Dream)라고 필리핀 마닐라에 새로 생긴 복합 리조트”라며 “키즈 시설 등 여러가지가 들어있고 지하에 카지노가 있다. 거기서 사회를 봤다. 그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원정도박이라니 황당하다”라고 말했다.
권상우의 도박 의혹에 대해선 ‘지난 2005년 신정환이 서울 한 카지노에서 검거됐을 당시 권상우도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권상우 측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부인했다.
puri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