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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김민재(SSC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골에 터키(튀르키예) 언론도 반응했다.
김민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몬차와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리며 나폴리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3-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세리에A 두 번째 경기이자 홈 데뷔전에서 나온 데뷔골이다.
올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적을 옮긴 김민재는 국내 선수 중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뛴 홍정호(전북)에 이어 두 번째로 빅리그를 누비는 센터백이다.
김민재의 활약에 이날 튀르키예 매체 ‘스포르 아레나’는 ‘김민재가 안정환, 이승우에 이어 세리에A에서 득점한 한국 선수가 됐다’고 자세히 알렸다. ‘스타’는 ‘페네르바체가 수천 번 후회하고 있다’며 ‘김민재를 나폴리에 보내며 (이적료로) 1800만 유로의 수입을 올렸으나 지속해서 수비에서 위기를 겪고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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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스포르’도 김민재의 헤딩 득점 순간을 메인 사진으로 내놓으면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폴리로 간 김민재가 팀의 마지막 골을 넣었다’며 관심을 보였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