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결혼한 지 4년 차에 접어든 배우 강소라가 이혼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강소라는 18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박사랑 극본·김양희 연출) 제작발표회에서 “신혼이라서 이혼 변호사 역할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오히려 사랑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인일 때 이별하는 것과 결혼하고 헤어지는 것의 무게감은 다르다. 막연하게나마 깊이 생각해볼 기회가 되더라. ‘우리가 그렇게 된다면’이라는 가정을 디테일하게 할 수 있지 않나. 이입이 잘 되더라”고 했다.
2020년 결혼 후 이듬해 출산한 강소라는 무려 6년 만의 드라마로 복귀한다. 그는 “데뷔할 때보다 떨린다. 쉬다 보니까 예전처럼 일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대 현장에서 배우분들과 감독님이 편하게 배려해주셔서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성장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이날 오후 9시 ENA에서 처음 방송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