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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클래식 콘서트 포스터 제공 | 생각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가수 김호중의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가 베일을 벗는다.

김호중은 15일과 16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 ‘TVAROTTI(트바로티)’를 개최, 테너 김호중의 본연의 매력을 펼친다.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에서는 김호중은 클래식을 향한 진심과 열정을 담았다. 여기에 클래식으로 구성된 셋 리스트는 색다른 즐거움을 비롯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클래식 콘서트 공식 타이틀이 김호중의 대명사 ‘트바로티’로 결정된 만큼, 김호중은 ‘트바로티’를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 직접 연출에 참여하며 애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번 ‘트바로티’ 공연은 지난해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전국투어 콘서트 ‘아리스트라’의 앙코르 공연의 의미도 담고 있다. 김호중은 ‘아리스트라’의 감동을 그대로 재연하는 것은 물론, ‘트바로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신선함과 ‘김호중만의 클래식 퍼포먼스’까지 선사,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김호중은 이번 클래식 콘서트에 대해 “많은 가수들이 앙코르 콘서트를 많이 하더라. 그것도 좋지만 팬들과 약속한 게 클래식 무대였기 때문에 그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 언젠가 시간이 된다면 클래식으로도 꾸밀 수 있는 콘서트 만들어보겠다고 했는데 때가 찾아온 거 같다”며 기대를 당부한 바 있다.

앞서 클래식 정규 2집 ‘파노라마(PANORAMA)’ 발매에 이어 세계 3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의 듀엣 무대로 놀라움을 선사했던 김호중이기에 그가 단독으로 보여줄 클래식 콘서트에는 또 어떤 묵직함이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트바로티’는 15일과 16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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