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성폭행과 불법 촬영 등의 혐의를 받는 ‘피지컬: 100’ 출연자 A 씨가 12년 형을 구형받았다.

21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1부(부장판사 이중민)의 심리로 진행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상해) 등 사건에 12년을 구형했다.

A씨는 “우선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많이 반성하고 회개하고 있다”라고 최후 진술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충동적인 행동으로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줘 피해자에 진심으로 죄송하지만 카메라 촬영 부분에 대해 피해자의 동의를 받은 것으로 인지했다”고 변론했다.

그의 선고 공판은 7월 20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 100’에 출연한 럭비 국가대표 출신 선수인 A씨는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연인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됐다.

또 피해자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A씨의 폭행을 피하기 위해 잠옷 바람으로 도주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피지컬: 100’외에도 ‘노는 브로’, ‘전설체전’, ‘놀면 뭐하니?’ 등 방송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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