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김민혁(26·국군체육부대)과 윤효빈(24·미래에셋증권)이 국가대표들이 빠진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남녀일반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혁은 1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박규현(18·미래에셋증권)을 3-2(11-8, 9-11, 11-8, 10-12, 14-12)로 눌렀다. 이로써 김민혁은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이 대회 남자단식을 제패했다.

여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는 윤효빈이 유시우(21·포스코인터내셔널)를 3-1(11-5, 9-11, 11-9, 11-7)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 및 대표급 선수들이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출전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오상은 감독의 미래에셋증권이 한국거래소를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은 장우진과 오준성이 WTT 출장으로 빠졌으나 우형규와 박규현의 활약이 빛났다.

전날 여자일반부 단체 결승에서는 신생팀 화성시청이 미래에셋증권을 누르고 창단 첫 우승 기쁨을 맛봤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