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다니엘 헤니-유리 ‘선남선녀 커플’루 쿠마가이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미남배우 다니엘 헤니(44)가 깜짝 결혼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의 마음을 훔친 신부의 정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다니엘 헤니의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은 “다니엘 헤니가 평생을 함께 하고픈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보게 됐다”라고 전했다. 신부는 일본계 미국인 배우 루 쿠마가이로,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13’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친구 사이였던 두 사람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었다. 소속사 측은 “이 일(열애보도)을 계기로 두 사람은 서서히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근 양가 가족들을 모시고 조용히 식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배우라는 사실 외에 특별히 알려진 바가 없는 쿠마가이는 영화 ‘온리 더 브레이브’ ‘사랑없는 숲’ ‘해피 마트’ 등에 출연했다.

특히 최근 개봉한 ‘해피 마트’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를 소화한 쿠마가이는 지난 6월 자신의 채널에 태권도 승품심사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끈다. 절도있는 동작으로 대련과 격파 등을 해낸 쿠마가이는 생애 첫 검은 띠를 받고서는 활짝 웃는 모습이다.

루 쿠마가이루 쿠마가이
루 쿠마가이루 쿠마가이

씩씩하고 적극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성격은 개인 채널에서도 유감 없이 드러난다. 흑백으로 촬영된 셀피에는 “머리 자른 후 즉흥적으로 사진을 찍어줄 절친을 구하세요”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여권사진을 찍어 올리고는 “내 인생에서 한번도 괜찮은 여권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고 이 사진에 화가 나지 않아서 올리는 중”이라는 코믹한 설명을 달았다.

한국계 미국인인 다니엘 헤니와 일본계 미국인인 쿠마가이는 할리우드의 아시아계 배우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다니엘 헤니가 평소 이상형으로 꼽았던 여성상과 유사한 면도 보인다.

과거 다니엘 헤니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활기차고 운동을 좋아하는 여성이 좋다. 매번 농담으로 날 웃겨주고, 자신감 있고 잘 표현하는 여자였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