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결혼 8년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배우 황정음이 신동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출연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JTBC 엔터뉴스는 28일 연예 관계자의 말을 빌려 “황정음이 웹예능 ‘짠한형’ 녹화에 참여한다”라고 전했다. ‘짠한형’이 술을 마시며 취중진담을 하는 포맷인만큼 황정음이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어떻게 털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황정음은 앞서 지난 21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남편의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고, 하루만인 22일 이혼소송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통상의 연예인들이 이혼 자체를 알리지 않거나 조용히 진행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행보였다.
남편의 귀책 사유를 에둘러 폭로하는 듯한 게시물에 그치지 않고, 누리꾼들이 단 댓글에 감정적으로 반응하며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황정음은 “돈 많은 남자 만났으면 이해해야지” 등의 악성 댓글에 참지 않았다.
직접 “바람피우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깐 만났지, 그게 인생인 거란다”,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네가 뭘 안다고 입을 놀리냐.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피우는 게 맞지 않나. 네 생각대로면” ”저 한 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거다” 등의 댓글로 까맣게 탄 속을 드러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씨와 결혼했고,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2020년 한 차례 이혼 위기를 이겨내고 재결합했지만, 결국 4년 만에 파경에 이르렀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