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그룹 트와이스 쯔위가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최근 솔로로 데뷔한 쯔위는 10일 방송된 KBS 쿨 FM 라디오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서 “언니들이 함께 해주는 게 아니라 되게 외롭기도 하고 의지할 수가 없어서 더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다 녹음을 해 내는 앨범이 처음이다 보니, 언니들이(트와이스 멤버) 많이 응원해 주고 도와줬다”며 “아직까지는 활동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무대에서 팬들을 볼 때 꿈같았지만, 실감은 조금 났던 것 같다”고 웃었다.

타이틀곡 ‘런 어웨이’에 대해서는 “멜로디가 귀에 쏙 들어오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처음에는 제가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는데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생각해서 이 곡을 타이틀로 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에서 연기에도 도전한 쯔위는 “원래는 촬영이 3일 정도였는데, 추가할 게 있어서 4일 촬영을 했다”며 “혼자서 찍으니 쉽지 않았다. 쉴틈이 없었다”며 “트와이스 멤버들이 모니터까지 해줬다. 다들 응원해 주고 어려운 점, 도움이 필요하면 얘기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쯔위는 “대중들이 저를 생각하실 때 막내로서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셨을 텐데, 타이틀곡에선 그런 쯔위가 아닌 자신감 넘치고 강렬한 눈빛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기대를 높였다.

1999년생인 쯔위는 어느덧 데뷔 10년 차를 맞았다. 어딜가나 막내였던 거는 서서히 선배 연차로 접어들고 있다. 그는 “이제 주변 스태프 분들도 저보다 어린 사람이 많다. 저는 트와이스 막내라 언니들 사이에서 제가 어린 줄로만 알았는데 최근에 엔믹스 규진(2006년 생)이랑 챌린지 하고, 나이가 저랑 차이가 많이 나서 놀랐다”고 밝혔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