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수영 최약체’ 진서연이 생애 첫 바다 수영에 도전한다.

오늘(12일) 방송될 tvN ‘무쇠소녀단(연출 방글이)’ 6회에서는 제주 전지훈련 2일 차 이야기가 공개된다. 멤버들은 첫 오픈워터 훈련을 통해 ‘철인 3종 레전드’ 허민호에게 웻 슈트 착용법부터 전방주시까지 배우며 실전 대비에 나선다.

앞서 물 공포증이 있는 진서연은 실내 수영장에서 진행된 릴레이 수영 대결 당시 불안정한 호흡으로 목표 거리의 절반인 75m에서 레이스를 중단했던 터. 처음 하는 바다 수영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진서연이 수영을 시작하자마자 멈춰버리는 상황이 발생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수영 선수 출신 유이를 뒤잇는 습득력 최강자의 탄생도 예고해 흥미를 돋운다. 허민호와 김동현 단장은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빠른 속도와 정확한 방향으로 수영하는 이 멤버의 활약에 칭찬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오픈워터 훈련을 끝낸 ‘무쇠소녀단’은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실전 야외 러닝 훈련을 이어간다. 지난 기초 체력 테스트에서 5km 러닝을 했던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은 운동장이 아닌 제주 해안에서 기록 단축을 목표로 달린다.

하지만 유독 달리기에 약한 설인아는 급격히 지친 기색을 드러내며 뒤쳐진다고. “페이스 최악인데”, “10km 어떻게 뛰어”라며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해 과연 ‘운동천재’ 설인아는 달리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자신의 한계에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의 제주 전지훈련은 오늘(12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무쇠소녀단’에서 계속된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