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13살 어린 새 멤버를 영입해 다시 무대에 서게 된 소감을 털어놨다.

18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전효성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전효성은 집을 공개하며 그동안의 근황과 시크릿 컴백 비하인드를 전했다.

전효성은 “회사 문제가 살짝 있어서 강제로 쉬게 됐다”며 “연예인을 안 하면 뭘 해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도 취득했다”며 “재작년부터는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상에는 시크릿 멤버 징거와 새 멤버 예빈도 함께 등장했다. 2002년생인 예빈은 전효성과 무려 13살 차이가 난다. 전효성은 “저는 89년생이고 징거는 90년생”이라며 세대 차이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빈의 합류 과정도 공개됐다. 전효성은 우연히 예빈의 데뷔 무산 기사를 접한 뒤 직접 방송 영상을 찾아봤다고 밝혔다. 그는 “예빈이가 괜찮아 보였다. 처음 만났을 때는 정말 아기 같았는데 보컬 테스트를 해보니 너무 잘하더라”며 “기존 시크릿의 색깔과도 잘 어울렸고 젊은 에너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효성은 새로운 시크릿으로 팬들 앞에 서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시 돌아오는 데 용기가 많이 필요했다”며 “사람들이 더 이상 시크릿을 궁금해하지 않을 수도 있고, 왜 이제 와서 새 멤버까지 뽑아 컴백하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예쁘게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전효성의 복귀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는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서 과거 3년 동안 출연료를 정산받지 못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하기도 했다.

전효성은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던 시기에 그런 일을 겪었다”며 “일 외에 행복을 찾는 방법을 몰라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다시 무대에 오른 전효성은 새 멤버 예빈과 함께 시크릿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시크릿은 이날 스페셜 미니앨범 ‘Secret Flavor’를 발매하며 약 12년 만에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됐다. hellboy3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