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가 DX 포맷(APS-C 규격) 미러리스 카메라 ‘Z50Ⅱ’를 출시한다.
신제품 Z50IⅡ는 2019년 출시 ‘Z50’의 후속 모델이다. 니콘의 플래그십 모델인 ‘Z9’의 성능을 계승했다. 특히 초보 사용자를 돕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제품은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 스타일을 찾고, 다양한 결과물을 만드는 ‘이미징 레시피’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색상·밝기·대비 등 개인 설정을 레시피로 저장 가능하다. 또한 유명 크리에이터가 감수, 니콘이 추천하는 다양한 레시피들을 무료 다운받아 클라우드 픽처 컨트롤을 통해 카메라에 전송할 수 있다.
Z 시리즈 최초로 탑재한 ‘픽처 컨트롤 버튼’ 활용 시 한 번의 클릭만으로 컬러 프리셋에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오토 모드에서도 손쉬운 픽처 컨트롤 변경이 가능하다. 또 다운로드한 이미징 레시피에 즉시 적용할 수 있어 필름이나 필터를 바꾸듯 다양한 이미지 표현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로 추가한 ‘픽처 컨트롤 필터링’ 기능을 활용하면 자주 사용하는 항목을 별도 표시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신제품은 Z9과 같은 고속 화상 처리 엔진 ‘EXPEED 7’도 포함했다. 이를 통해 플래그십 모델과 동등한 수준으로 9가지 피사체 감지해 고품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피사체 움직임과 구도에 따라 자동 AF 모드 설정 ‘AF-A’ 성능을 대폭 향상했다. 동물이나 어린아이 등 움직임 예측이 힘든 피사체 촬영도 별도 설정 변경 없이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오토 모드 촬영 시 피사체나 장면의 분석과 인식을 통해 AF, 플래시 제어 및 조리개, 셔터 스피드, ISO 감도 등 노출 제어 값을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이를 활용해 배경 흐림 효과나 선명한 사진 등 장면별로 적합한 표현이 가능하다.
전작인 Z50 대비 약 2배 밝은 1000cd/m2의 고휘도 뷰파인더(EVF)로 밝은 촬영 환경에서도 초점과 화면 주변부까지 디테일하게 확인한다. EVF 화면과 육안상 명암 차를 줄여, 눈의 피로도는 낮추고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한다.
이 밖에도 ▲녹화 중 상태를 표시하는 ‘REC 램프’ ▲니콘 Z 시리즈 카메라 최초로 화면 앞쪽 사물에 초점을 맞추는 ‘상품 촬영 모드’ ▲녹화 버튼을 누른 후 촬영 시작까지의 간격을 선택할 수 있는 ‘동영상 셀프 타이머’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카메라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손쉽게 최고의 사진과 최상의 영상물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작지만 강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분이 더 새롭고 높은 차원의 광학 성능을 체험해 보실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