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가수 박서진이 결국 타조엔터테인먼트와 이별한다.

31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박서진과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종료를 앞두고 오랜 시간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고, 신중한 논의 끝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해 준 박서진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박서진이 이어갈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새 출발을 앞둔 박서진에게 계속해서 많은 사랑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박서진은 최근 군 면제와 관련해 거짓말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방송, 매체 인터뷰 등에서 꾸준히 군 입대를 언급했지만, 이미 이미 병역 면제를 받은 상태였던 것.

이에 박서진은 “정신질환으로 인한 군 면제 소식이 알려지면 가수로서의 활동이 차질이 생길 것 같았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2013년 싱글 ‘꿈’으로 데뷔한 박서진은 ‘나는 트로트 가수다’ ‘미스터트롯2’ 등을 통해 선보인 무대로 ‘장구의 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또한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하며 예능으로도 활약했다. 박서진은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리얼리티)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