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천하의 설운도까지 울었다.”

‘현역가왕2’ 박서진과 강문경이 가슴 절절한 무대로 오열 사태를 선사, 천하의 설운도까지 눈물을 뚝뚝 흘리게 만든다.

MBN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 ‘현역가왕2’는 2025년 1월 4주 차 TV-OTT 검색 반응 1위, 8주 연속 화요일 전체 예능 1위라는 빛나는 쾌거를 달성하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증명하고 있다. 매회 예상을 뒤엎는 신선한 룰과 긴장감과 재미를 배가시키는 MC 신동엽과 연예인 판정단들의 거침없는 토크, 폭발적인 눈 호강과 귀 호강을 안기는 현역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놀라움과 감동을 자아내며 승승장구 행보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4일(오늘)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10회에서는 결승전 티켓 10장을 두고 14명 현역들이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준결승전’이 시작된다. 총 2라운드 결과와 대국민 응원 투표 결과를 합산해 상위 9명만 결승전에 직행, 나머지 5명은 방출 후보가 된다.

이와 관련 ‘장구의 신’ 박서진과 ‘뽕신’ 강문경이 ‘준결승전’ 1라운드 ‘1 대 1 장르 대첩’에서 신들린 무대로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다. 먼저 박서진은 준결승전의 필승 카드로 ‘정통 트롯’을 골라 또 한 번 인생 무대 경신을 예고한다. 박서진은 절절한 가사에 어울리는 묵직한 열창으로 연예인 판정단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노래 중간 비장한 히든 키를 발휘해 관객들을 울컥하게 만든다.

‘본선 3차전’에서 ‘패자부활전’을 통해 생존하게 된 ‘뽕신’ 강문경은 한복 차림으로 등장, 연예인 판정단들로부터 “진짜 접신 하나?!”라는 반응을 얻으며 현장을 들썩인다. 강문경은 가슴을 울리는 처연한 가사를 섬세하게 표현해 감동을 이끌고 범상치 않은 퍼포먼스로 입틀막 리액션을 끌어내며 현장의 모두를 오열하게 만든다.

특히 평소 현역들에게 따뜻하지만, 냉철한 심사평을 건네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설운도가 무대를 보는 내내 차올랐던 눈물을 끝내 참지 못하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을 보이면서 MC 신동엽마저 놀라움을 드러낸 것. 과연 대선배 설운도마저 눈물을 터트리고만 무대는 누구의 무대일지, 급기야 무대 위에 선 박서진과 강문경 또한 눈물을 글썽이고 만 이유는 무엇인지 관심을 모은다.

그런가하면 ‘국악 아이돌’ 김준수는 ‘본선 3차전’에서 자신을 괴롭힌 독감의 후유증으로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위기감을 높인다. 김준수가 ‘패자부활전’을 거쳐 어렵게 ‘준결승전’에 오른 만큼 필살의 무대를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도, 쉽게 회복되지 않는 컨디션으로 인해 선곡부터 난항을 겪은 것.

결국 김준수는 절친한 선배인 ‘트로트 여왕’ 송가인에게 선곡 SOS를 요청하고, 송가인은 밤 12시가 넘는 시간에도 라이브로 여러 노래를 직접 불러주며 응원을 건넨다. 김준수의 선곡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김준수의 무대를 본 주현미가 “김준수 씨 목소리에서 귀곡성을 들었어요”라는 찬사를 건네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4일(오늘) 방송되는 10회에서는 결승전에 오르기 위한 14명 현역들의 치밀한 전략과 날카로운 승부수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할 것”이라며 “보는 내내 하루 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날아갈 거라 자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MBN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TOP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현역가왕2’ 10회는 4일(오늘)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