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배준호·김지수 활약 ‘스타 등용문’…차세대 태극전사·코리안리거 미리 볼 기회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쿠팡플레이가 이달 12일부터 3월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2025 AFC(아시아축구연맹) U20 아시안컵(이하 아시안컵)’을 생중계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는 ▲2월14일 오후 4시 시리아전 ▲17일 오후 6시 15분 태국전 ▲20일 오후 4시 일본전을 비롯해, 대한민국과 함께 D조에 속한 국가들의 조별 예선 전 경기를 전한다.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U20 아시안컵은 총 16개국이 참가,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의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대한민국은 대회 최다 우승(12회) 기록을 갖고 있지만, 마지막 우승은 13년 전인 2012년이다. 2023년 대회선 4강에 그쳤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해 9월 치러진 예선에서 4전 전승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에도 ‘아시아 호랑이’의 기세를 되찾기 위해 K리그 최고의 유망주들을 앞세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이적설의 주인공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강주혁(FC 서울), 박승수(수원 삼성) 등 K리그 ‘10대 돌풍’을 일으킨 주역들이 대거 포함됐다.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거쳐온 심연원(대구FC)이 주장을 맡았다. 지난해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신민하(강원FC), 백민규(인천 유나이티드) 등도 이름을 올렸다. 해외파로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에서 뛰고 있는 김태원이 부름을 받았다. 특히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에서 활약한 김호진(용인대)이 유일한 대학 선수로 선발됐다.
이번 대회는 13번째 우승이라는 뜻깊은 도전을 넘어, 향후 A대표팀을 이끌고 유럽 리그 진출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라는 점에서도 시선을 끈다. 현재 한국 축구를 이끄는 황희찬(울버햄튼), 배준호(스토크시티), 김지수(브렌트포드), 백승호(버밍엄) 등도 과거 U20 아시안컵에서 활약하며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차세대 태극전사들의 도전을 이근호 해설위원과 윤장현 캐스터가 생생한 현장을 전할 예정이다.
이근호 해설위원은 “이번 U20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의 목표는 최소 4강 이상”이라며 “저돌적이고 일대일 돌파와 킥력이 우수한 윤도영 등 대한민국 축구의 기대주들이 국제 대회에서 어떤 좋은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이창원 감독의 역동적인 축구와 차세대 스타 선수들의 활약을 쿠팡플레이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U20 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모든 순간을 실시간 생중계와 다시 보기, 하이라이트로 선보인다. 또한 동시 접속 시청자들과 함께 실시간 채팅으로 응원하며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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