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세종예술아카데미’가 개강한다. 올해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참여로 감상을 넘어 실연형 교육으로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예술아카데미는 2007년부터 세종문화회관이 진행 중인 프로그램으로, 예술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깊이 배우고자 하는 시민들을 초대한다.

올해는 3월24일부터 7월19일까지 ▲배우·성악가·연출가에게 직접 가창이나 연극을 배우는 실습 프로그램 ▲음악평론가·전시해설가·공연기획자에게 강의를 듣는 이론 프로그램 등 총 13개 강좌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할 경우 19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3월14일까지 신청한 수강생에게는 20% 조기 신청 할인을 제공한다. 다양한 강의를 듣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드로잉 클래스’를 제외한 전 과정을 약 48% 할인된 가격에 수강할 수 있는 올패스 패키지도 준비한다.

▲뮤지컬 배우 김승대의 ‘뮤지컬 보컬 스테이션’. 뮤지컬 발성부터 넘버(수록곡) 등 개인별 맞춤 교육

▲소프라노 김은경의 ‘히든보이스’.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배우고 직접 불러보는 교육

▲연출가 이대웅의 ‘연극을 읽다’. 희곡을 직접 낭독하며 작품과 인물 이해

▲서울시체육회 소속 협회 강사진들의 무료 강좌 ‘스포츠 in 아트스테이션’. 댄스스포츠, K-POP댄스, 필라테스, 요가 등

▲미술작품을 통해 당대의 사상과 문화를 살펴보는 ‘미술사가 이 현의 전시와 함께 보는 서양미술사-르네상스와 매너리즘’ 강의

▲음악평론가 최은규의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서양 음악사를 빛낸 음악가들의 이야기와 대표 명곡 감상

▲김찬용의 ‘퇴근길 미술 한 잔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5월 전시의 주요 작품 해설

▲고희경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의 ‘뮤지컬의 탄생’. 21세기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소개

▲피아니스트 김주영의 ‘클래식 브런치’

▲정승빈의 ‘어반드로잉(중급)’, 드로잉아티스트 정연석의 ‘어반드로잉(심화)’, 드로잉아티스트 지니의 ‘어반드로잉(야외실습)’ 등 ‘드로잉’ 실습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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