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 세계적인 스타가 된 블랙핑크 제니가 연습생 시절 힘들었던 부분들을 털어놓았다.
제니는 9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과정을 정재형에게 이야기 하면서 연습생 시절 느꼈던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드러냈다.
10세에 뉴질랜드로 조기 유학을 갔던 제니는 14살에 미국 유학을 가는 대신 귀국을 선택해 YG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전 소속사 6년 간의 YG에서의 연습생 생활에 대해 제니는 “(끊임없이 이어지는)평가도 너무 잔인한데 그 평가가 단순히 오늘 70점 막 이런 평가가 아니라 진짜 할 때마다 친구들이 떠나니까 그 그 나이 때 약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니는 “사람이 어릴 때는 사랑을 많이 받고 주고 그런 걸 배우는데 (연습생의 평가는)경쟁이지 않나. ‘저 친구가 안 가면 내가 가야 돼’ 하는 마음이 생기면서 사람을 바라보는 게 갇히는 거 같았다.”면서도 “친한 친구들이 떠나가고 이런 것도 너무 슬픈데 나는 눈물 닦고바로 해내야 됐다”며 악착같이 버텼던 과거를 떠올렸다.
“(당시엔) 무조건 데뷔를 할 거야 계속 생각하고 있었고 ‘내 길은 이거 하나야’라고 생각했다. 학교도 자퇴하고 이 걸 하고 있고 여기서 애매해지는 것은 믿지 않을 거라는 부정이 있었다. 무조건 하겠다는 다짐이 있었다”며 굳게 마음을 먹었던 과거의 생각들을 이야기했다.
한편, YG와의 긴 동행을 마치고 독립한 제니는 이번달 7일 정규 1집 루비(Ruby) 발매와 함께 ‘The Ruby Experience’ 라는 이름으로 미국 LA와 뉴욕, 서울 등 전세계 대도시 세 곳에서 솔로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니의 첫 공연지인 LA에서의 무대 의상에 대해 노출이 과도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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