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글·사진 | 용인 = 이주상 기자] 개그맨 출신 레이서 한민관이 드라마틱한 역전을 이루어 내며 포디움에 올랐다..
20일 경기도 용인시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5 오네 슈퍼레이스’ 개막전이 열렸다.
한민관은 GTA 클래스에 출전해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민관은 후미라고 할 수 있는 8번째 라인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선두와는 먼 거리였지만, 랩을 거듭할수록 선두권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막판 스퍼트를 보는 듯한 맹렬한 속도를 낸 한민관은 결국 10랩에서 3위에 오르며 이후 마지막까지 유지, 피니시 라인을 돌파했다.
한민관은 GT 클래스에서 두번이나 시즌챔피언을 차지한 베테랑 레이서다.
한민관은 “모두 미케닉의 도움 덕분이다. 올해는 외국 대회에 참가하는 등 이전과 달라진 훈련 스케줄을 소화했다.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이다”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1위와 2위는 BMP 소속의 문세은과 김성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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