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OLED TV 상용화 후 12년간의 성과

2024년 글로벌 누적 판매 2000만 대…12년 연속 1위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OLED TV 누적 판매 2000만 대에 이어, 올해 4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기록했다.

세계 최초 OLED TV 상용화 후 12년 연속 OLED TV 1위에 오른 LG전자는 이번 결과를 통해 그간 축적해온 혁신적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통해 프리미엄 TV시장의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13년 처음 출시한 LG전자 OLED TV는 2021년 약 500만 대의 누적 판매 기록 후 2배 더 빨라진 속도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1분기 유럽 OLED TV 시장에서 약 39만1100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56.4%를 달성했다. 이는 유럽에서 OLED TV 구매 고객 2명 중 1명인 셈이다. 또 글로벌 출하량으로 통계하면 55.5%(약 70만4400대)에 달해 유럽 고객들의 LG 올레드 TV에 대한 높은 신뢰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다.

LG 올레드 TV가 유럽 시장에 정착할 수 있었던 건 현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시청 취향이 가장 두드러진다. 유럽 고객은 고화질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생생한 색 재현력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 OLED TV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TV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백라이트 없어 얇고 심플한 LG전자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유럽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중계가 생활문화로 자리 잡아 빠른 움직임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제품의 우수한 응답속도와 주사율 등이 스포츠 팬들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도 webOS에 탑재된 FAST(Free Advertising Streaming TV,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 등 현지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LG전자 이천국 유럽지역대표(부사장)은 “LG 올레드 TV는 세상에 없던 자발광 화질로 프리미엄 TV의 새 기준을 세웠다”며 “25년형 올레드 에보를 통해 더 밝아진 화면, 손쉬운 AI기능 등 유럽 고객에게 최고의 시청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