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개그우먼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의 과거 외도를 또 폭로했다. 이번엔 과거 외도 상대들의 ‘현재 상태’까지 언급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임미숙은 4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우리는 식당을 하니까 손님들이 가끔 ‘학래씨 지금도 바람 피우냐’고 묻는다. 그럴 때마다 ‘김학래 예뻐했던 미사리 라이브 카페 누나들이 다 죽고 한 명 남았다. 중환자실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얘기하면 사람들이 재밌다고 해준다. 부부싸움도 웃기면 흉이 안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학래는 “임미숙은 어디 가서 남편을 할퀴고 씹는 걸 아주 통쾌하게 생각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개그우먼 김지혜는 “임미숙 선배를 처음 만났던 날, 김학래 선배 바람피운 이야기를 1시간 동안 쭉 들었다”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진 부부간 애칭 대결에서는 후배 손민수가 “이름 뒤에 애칭을 붙이면 좋다. ‘미숙 삐삐가 너무 예뻐, 나 듀금’ 같은 표현을 써보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임미숙은 “우리는 옛날에 김학래가 삐삐로 바람을 피워서 그런 거 안 된다”고 선을 그었고, 김학래 역시 “삐삐 때문에 걸렸다”고 인정했다.
이날 방송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커플 임라라-손민수의 신혼 일상도 함께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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