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권해성과 윤지민 부부가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도움을 받아 아이돌로 변심했다.
윤지민과 권해성은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윤지민&권해성의 하이하이’에서 파격적인 아이돌 메이크업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이돌 메이크업을 위해 절친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우현증의 숍에 찾은 윤지민은 에스파의 ‘카리나’의 메이크업에 도전했다.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소화한 윤지민은 “아이돌들은 귀엽고 청순하던데, 내가 하니까 엄청 무섭네. ‘카리나’가 아니라 ‘가리나’가 된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랜 패션쇼 경험을 바탕으로 머리 볼륨 세팅 후에는 빗질 후 린스, 샴푸 순서로 머리를 감아야 한다며 “그냥 무턱대고 샴푸 하시잖아요? 죽었다고 보시면 됩니다”라며 꿀팁을 전수했다.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서 윤지민의 얼굴에 큐빅을 붙이자, 자신의 낯선 얼굴을 보고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권해성은 “샤크라 아니야?”라고 농담해 현실 부부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모든 셋팅을 마친 두 사람은 에스파의 ‘위플래쉬’ 안무와 엔딩 요정 포즈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아이돌 못지않은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윤지민과 권해성은 ‘부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델과 배우 생활로 다져진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