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민간인’으로 돌아온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31·김남준)이 음원이 아닌 ‘미술 해설가’로 팬들과 먼저 만난다.
RM은 삼성전자 전개 중인 예술작품 구독 서비스 ‘아트 스토어’에 이른바 ‘미술 해설가’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17일 “RM은 삼성 아트 TV 사용자들이 작품을 더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엄선된 작품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공유할 홍보대사로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톱 아티스트인 RM의 가세로 삼성 ‘아트 스토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예술을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RM은 “평소 다양한 예술 작품 감상을 통해 깊은 영감과 위안을 얻었다. 그래서 삼성 아트 TV와의 협업이 뜻깊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예술과 연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명 ‘RM 작품 코멘트’로 참여하는 RM은 아예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 페어에 참석한다. 19일부터 스위스 메세 바젤에서 열리는 ‘아트 바젤 인 바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 페어로 유명하다. RM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열리는 특별 토크 세션에 참여해 남다른 미적 감각을 뽐낼 예정이다. 해당 활동과 비하인드 스토리는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RM이 아트 바젤 인 바젤에 참여하는 건 삼성전자와 이번 아트 페어와 인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 인 바젤 컬렉션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독점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컬렉션과 올해 3월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을 공개한데 이어, 이달 아트 바젤 인 바젤 컬렉션을 선보이며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참고로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세계적인 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작품 3500여 점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애초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 적용했는데, 올해 Neo QLED와 QLED 모델로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 TV를 통해 나만의 미술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헌 부사장은 “RM의 예술과 문화에 대한 열정은 기술을 통해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려는 삼성의 비전과 깊이 맞닿아 있다”며 “평소 예술작품에 조예가 깊은 RM의 해설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예술작품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zzan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