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만원 대 요금제…계약 종료 후 인수 가능

사무용 복합기 렌탈…맞춤형 요금제로 부담↓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한국엡손(이하 엡손)이 ‘스크린 골프 전용 프로젝터 렌탈’ 및 ‘Dust-Free 친환경 복합기 렌탈’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국내 구독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렌탈 대상 제품군은 스크린 골프 전용 프로젝터와 사무용 친환경 복합기다. 사용 환경과 니즈에 따라 맞춤형 요금제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맞춤형 요금제는 프로젝터의 경우 다양한 투사 방식과 렌탈 기간, 복합기는 월 사용량 기반 등에 따라 합리적인 요금 설계가 가능하다.

스크린 골프 전용 프로젝터 렌탈은 몰입감 넘치는 스크린 골프 경험을 선사한다. 서비스 요금제는 월 4만 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다. 36개월과 48개월 등 두 가지의 렌탈 기간 옵션을 지원하며, 계약 종료 후 인수를 원할 시 1개월 렌탈료만 결제하면 제품 양도도 가능하다. 렌탈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최초 설치비가 무료이며, 9월까지는 원격관리 솔루션(EPMC) 설치비도 지원한다. 연 1회 정기점검, 엔진클리닝, 에어필터 교체 등의 서비스가 포함, 48개월 상품을 선택할 경우 엡손 케어 서비스도 추가된다.

렌탈 대상 라인업은 전면투사 3종, 바닥투사 4종 등 총 7종이다. 대표모델로는 전면투사용 ‘EB-L770U’(4K, 7000㏐의 백색·컬러 밝기)와 바닥투사용 ‘EB-L210SF’(FULL HD, 4000㏐ 백색·컬러 밝기, 단초점) 등이 있다. 특히 단초점 프로젝터의 경우 공간 제약이 있는 스크린 골프장에서도 설치와 투사가 용이하다.

친환경 오피스를 위한 복합기 렌탈은 할 사무실의 쾌적함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서비스다. 엡손 고유 기술인 ‘히트프리(Heat-Free)’ 및 ‘더스트프리(Dust-Free)’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과 미세먼지 없는 출력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AM-C6000 제품 기준, 일반 레이저 복합기 대비 최대 77% 전력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3년간 약 117.5㎾h의 전력을 절감해 편백나무 11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액체 잉크를 사용해 출력 시 미세·초미세먼지(PM10·PM2.5), 오존(O3), 휘발성유기화합물(TVOCs)의 배출을 최소화했다. 엡손은 별도 실험을 통해 엡손 프린터 작동 시 ISO 기준 클래스 5.0 수준의 클린룸에 준하는 청정한 오피스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주요 렌탈 모델인 ‘AM-C 시리즈’는 컬러·흑백 분당 최대 40~60매의 고속 출력을 자랑한다. 내수성이 뛰어난 수성 안료 잉크를 사용해 출력물이 번지지 않는다. 출력 시 600×2400dpi의 고해상도로 고품질 출력이 가능하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콤팩트한 디자인 등을 갖춰 높은 사용 편의성과 쾌적하고 효율적인 오피스 환경을 지원한다. 렌탈 기간은 36개월부터 60개월까지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월 사용량만큼 렌탈료 설정할 수 있다.

한국엡손 모로후시 준 대표는 “이번 렌탈 서비스를 통해 친환경 업무 환경과 차별화된 여가 공간 등 다양한 환경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엡손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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