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글로벌 럭셔리 크루즈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s)가 오는 2027년 시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일본 크루즈를 운영한다.

아시아 시장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는 2027년 3월부터 12월까지 대표적인 대형 선박이자 쌍둥이 선박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Diamond Princess) 호와 사파이어 프린세스(Sapphire Princess) 호 두 척을 일본 지역에 배치해 총78회 항해한다. 이 기간 중에 50개 일정이 선보이며 여행 기간도 7박에서 최대 28박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2027 시즌 일본 출발 크루즈를 운영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와 사파이어 프린세스 호에는 총2706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도쿄 출발 한국, 대만을 비롯한 6개국 45개 기항지를 돈다. 총 78회 운영될 예정이며 50개의 다양하고 독특한 일정을 꾸릴 예정이다.

주요 일정 하이라이트로는 ▲벚꽃 크루즈(9~24박, 일본 4개 주요 섬을 따라 남에서 북으로 이어지는 벚꽃 개화 시기를 따라가는 여정) ▲축제 크루즈(8~24박, 일본 대표 여름축제 7곳 체험, 야간 체류 포함) ▲프린세스 단독 7대 일본 축제 체험(아오모리 네부타 축제, 하코다테 항구 축제, 아키타 간토 축제 ) 등 다채롭게 꾸려질 예정이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거스 안토르차(Gus Antorcha) 사장은 “오는 2027 시즌에 선보이는 일본 크루즈 일정은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프린세스 크루즈의 동북아 ‘귀환(Homecoming)’을 의미한다”며 “오랫동안 일본 항해의 경험을 통해 벚꽃, 전통 축제, 세계유산 등 일본 여행을 온전히 경험함은 물론 이와 연계해 동북아 방문 일정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프린세스 크루즈 한국 지사 관계자도 “대형 선박이 두 척이나 운행함에 따라 한국 기항 횟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여행자들이 프린세스 크루즈로 일본의 다양한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여러가지 편리한 일정과 좋은 요금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2027년 일본 크루즈 일정 출시를 앞두고, 프린세스 멤버십(Captain’s Circle) 회원은 2025년 8월 27까지 예약 시, 최대 USD 200 조기예약 할인 혜택을 진행한다. 문의는 프렌세스크루즈 한국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