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박유천의 근황이 공개됐다.

박유천은 최근 SNS를 통해 일상 사진을 게재하고 “나고야. 꼭 다시 올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가족과 모두 함께 노력할게요”라는 의미의 일본어 소감을 덧붙였다.

사진 속 박유천은 화려한 패턴이 인상적인 초록색 셔츠 차림으로 한 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과거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절과 비교해 상당히 핼쑥해진 인상이지만, 동시에 박유천의 환한 미소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박유천이 특정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무언가 말하고 있는 모습이다. 멘트에 비추었을 때 일본 나고야에서 진행한 팬 이벤트 당시로 추정된다. 박유천은 지난 6일 나고야에서 새 미니앨범 ‘메트로 러브(Metro Love)’ 발매 기념 이벤트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한편, 박유천은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전개 중이다. 지난달에는 일본 지상파 방송인 도쿄MX 생방송 프로그램 ‘70호실의 주인’에 출연했다. 박유천에게는 수년 만의 예능이었다.

해당 방송에서 박유천은 일본 활동, 신곡 소개 등의 근황 토크와 더불어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박유천은 MC와의 토크에서 일본의 무더위에 대해 대화하던 중 “지금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고, 일본에서 살고 있다”고 밝히며 “일본에 있는 게 너무 행복해서 덥든 춥든 상관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일본 팬들 앞에서 공연한 소감도 밝히며 “무대 위에서 춤추며 노래하는 게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개인적으로 행복하다고 느꼈다”며 “팬분들에게 에너지를 받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유천은 일본에서 지난달 20일 새 미니앨범 ‘메트로 러브’를 발표했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