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심형탁이 일본에 있는 처가의 남다른 가업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심형탁은 18세 연하 아내 사야와의 결혼 이후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 아내가 가족 공개를 많이 걱정했지만 한국에서는 리얼 버라이어티가 자연스럽다. 일본에서는 가족 공개를 거의 하지 않는데, 비행기 안에서도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다”고 인기 실감에 놀라워했다.
이어 심형탁은 장인의 가업도 언급했다.

“야마나시라는 동네에서 120년 동안 4대째 이어오는 전통 면집을 운영하고 계신다. ‘호우토우’라는 야마나시 전통 면인데, 후지산 물을 받아 만든다. 윗대 어르신이 면을 만들기 위해 후지산 생수집과 혼인을 했다는 얘기도 있다. 장인어른은 그 지역 국회의원들과 모두 친구일 정도로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이에 김구라는 “처가가 탄탄하다. 아들이 있냐”고 물었고, 심형탁은 “고등학교 2학년인 처남이 있다”고 답했다.
김구라는 “그 친구가 가업을 잇겠네”라고 하자 심형탁은 “방송에서 장인어른이 ‘네가 5대야’라고 하셨다. 하지만 나는 연기를 25년 동안 해왔다. 할 생각은 전혀 없고 내가 하던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정색하며 선을 그었다.
심형탁은 지난해 18세 연하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루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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