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일본 도쿄 한복판 겨울 풍경을 통째로 바꿔놓았다. 일본 최대 규모 야외 아이스 링크를 장기 장식하는 대형 캠페인이 열린다.

뷔가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는 도쿄 미드타운 아이스 링크와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윤스는 “뷔의 특대 광고 등장! 겨울동안 윤스와 멋진 시간을 보내자”라는 문구와 함께, 아이스 링크 전체를 감싼 뷔의 캠페인 사진을 공개하며 겨울 시즌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도쿄 미드타운은 넓은 공원과 미술관, 명품 브랜드 매장, 호텔 등이 모여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도심 속 랜드마크다.

특히 겨울 시즌에는 아이스 링크와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어우러져 도쿄의 대표적인 겨울 명소로 꼽힌다. 이 공간을 3달 동안 뷔의 얼굴과 윤스 캠페인이 점령하면서, 사실상 도쿄 한복판이 ‘V 존’으로 변신했다는 반응이다.

현장은 첫날부터 열기로 달아올랐다. 아이스 링크를 장식한 뷔의 대형 캠페인 화보를 직접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모였고, 스케이트를 즐기던 일본 현지인들까지 걸음을 멈추고 시선을 빼앗겼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한 장소에 그치지 않는다. 윤스는 도쿄 주요 거점과 오사카 핵심 상권까지 대대적인 옥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도쿄 시내 정류장, 도쿄 돔 시티의 대형 LED 비전, 오사카 랜드마크 도톤보리 빌딩 옥외 광고판 등에도 뷔의 얼굴과 윤스 캠페인이 줄줄이 걸리며, 일본 대도시 동선을 따라가면 어디서든 뷔를 마주치게 되는 수준의 노출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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