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한예리가 대선배인 고(故) 안성기를 향한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예리는 9일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고 안성기와 함께했던 순간이 담긴 사진 한 장과 함께 사랑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과거 한예리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안성기가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의 모습으로, 두 사람의 환한 미소가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시점은 이날 오전 7시에 엄수된 고인의 발인식 직전인 것으로 보인다. 한예리는 발인 및 영결식에 직접 참석하여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사냥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작품에 함께 출연하며 안성기와 호흡을 맞춘 한예리는 평소에도 그를 깊이 존경하는 선배로 꼽으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리는 목소리로도 고인을 기리는 자리에 함께한다. 그는 9일 방송되는 SBS 특집 다큐멘터리 늘 그 자리에 있던 사람, 배우 안성기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고인이 한국 영화계에 남긴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한예리는 진심 어린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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