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밀턴 케인즈=김용일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최종 명단 발표를 두 달 앞두고 ‘최종 모의고사’를 치르는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이달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방침에 따라 교체 선수를 최대 11명까지 가동하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즈에 있는 스타디움 MK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와 이달 첫 경기를 치른다. 코트디부아르는 한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6월25일 멕시코 몬테레이)을 치르는 남아공을 고려한 스파링 상대다. 이후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 내달 1일 오전 3시45분 에른스트-하펠 슈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경기를 시행한다.

코트디부아르전 하루 전인 27일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 현장 취재진에게 ‘FIFA 통보사항’이라며 ‘이번 3월 A매치부터 친선경기 교체인원이 8명으로 늘어났다. 양 팀 합의로 11명까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교체횟수는 3회로 기존과 동일하고 교체 인원만 늘어난다. 친선전에만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와 최대 8명, 오스트리아와 최대 11명까지 각각 선수 교체하기로 합의했다.

기존 선수 교체 최대 인원은 6명이다. 바뀐 규정으로 더 많은 선수가 실전 경기를 경험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한국이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할 때 홍 감독은 2명, 3명, 3명씩 그라운드에 교체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

이밖에 코트디부아르전에서는 월드컵 본선부터 적용되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경기 중 선수 수분 보충시간)가 시행된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전,후반 각각 22분이 지나면 심판 결정에 따라 3분간 선수가 물을 마실 수 있다. 날씨, 기온과 관계없이 월드컵 기간 전 경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전 진행 여부는 협의 중이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