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현대캐피탈이 85% 확률을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1-25 25-18 25-22 15-13)로 승리했다. PO 1차전 승리한 팀이 20차례 중 17차례에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85% 확률이다. 두 팀은 29일 장충체육관에서 2차전을 치른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27득점)과 레오(21득점)이 원투펀치 구실을 했고, 신호진도 10득점으로 득점에 가담했다. 우리카드는 알리(29득점)와 아라우조(20득점)이 분투했다. 아라우조는 공격 성공률이 40.54%로 다소 아쉬웠다.

우리카드가 기선제압했다. 우리카드의 1세트 팀 공격 성공률은 70.58%였다. 아라우조(8득점)와 알리(5득점)가 13득점을 합작했다. 특히 아라우조는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도 허수봉과 레오가 5득점씩 올렸으나 20점 이후 승부에서 다소 밀렸다.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 대행은 20점 이후 허수봉과 레오 서브 때 작전타임으로 범실을 유도했다.

우리카드는 2세트에도 현대캐피탈을 압박했다. 알리는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서브 득점 3개로 현대캐피탈 리시브를 흔들었다. 알리는 2세트에만 13득점 공격 성공률 83.33%로 아라우조(3득점)가 주춤한 사이 맹활약했다. 2세트 팀 공격 성공률도 60%에 달했다.

현대캐피탈도 반격을 시작했다. 3세트에는 아포짓 신호진이 힘을 냈다. 허수봉이 9득점, 신호진이 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3세트 중반 알리와 김지한에 아라우조까지 교체해주며 체력을 아꼈다. 우리카드의 3세트 공격 효율이 20.69%로 부진했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가 3세트부터 부진했다. 4세트 공격 성공률은 25%, 효율은 마이너스로 저조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허수봉~신호진이 고르게 득점하며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캐피탈이 5세트에도 먼저 앞섰다. 허수봉의 서브 득점이 터지며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우리카드는 8-10에서 알리가 서브를 넣다 라인을 침범해 아쉬움을 삼켰다. 끝까지 팽팽한 승부 속 허수봉이 마무리해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