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용구 수시검사 모두 합격
2025년 대비 반발계수 0.0030 하락
둘레 1.1㎜ 늘고, 무게 1.18g 무거워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6 KBO리그 단일 경기사용구(공인구) 1차 수시검사 결과가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반발계수는 2025년보다 줄었다. 다른 변화도 조금씩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2026 KBO리그 단일 경기사용구 1차 수시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모든 샘플이 합격이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3월 나온 검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반발계수는 줄었다. 미세하게 둘레는 커지고, 무게는 무거워졌다. 솔기폭은 넓어졌다.

㈜스카이라인스포츠 AAK-100의 샘플 5타를 각 구장에서 무작위로 수거한 뒤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용품 시험소에 의뢰해 지난 26~28일 검사 진행했다. 모두 합격 기준을 충족했다.
반발계수는 평균 0.4093이다. 0.4074부터 0.4113까지 분포를 보였다. 합격기준이 0.4034~0.4234다.

지난해 3월25일 나온 경기사용구 검사 결과 반발계수가 평균 0.4123이었다. 이와 비교하면 반발계수는 줄었다. 이번 샘플 최대치가 지난해 평균치보다 아래다.
이외에 둘레는 평균 233.1㎜로 측정됐다. 5개 샘플이 232.8~233.5㎜ 분포로 나왔다. 합격기준이 229~235㎜다.

무게는 평균 145.3g이다. 144.51g에서 146.6g까지다. 합격기준은 141.7~148.8g이다. 이쪽도 모두 기준 안에 들어간다.
솔기폭은 9.524㎜ 이하여야 한다. 5개 평균이 7.85㎜다. 5개 샘플 가운데 4개가 7㎜대다. 하나만 8.00㎜ 기록했다.

2025년 3월25일 나온 수시검사 결과를 보면, 둘레가 평균 232.0㎜, 무게가 144.12g이다. 솔기폭은 7.03㎜다.
올해는 반발계수는 0.0030 줄었고, 공은 둘레 1.1㎜ 커졌다. 무게는 1.2g 정도 무거워졌다. 솔기폭은 제법 커진 모양새다.

시범경기부터 개막 2연전까지 홈런이 많이 터지면서 ‘탱탱볼’ 논란이 일었다. 현장에서는 대체로 “훈련할 때부터 달라야 하는데, 그런 것은 없었다”고 한다. 경기에서는 멀리 가는 감도 있기는 했다.
시험 결과만 보면 공에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탱탱볼’ 논란도 잠잠해지게 됐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