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귀포=박준범기자] FC안양이 원정에서 승점 3을 챙겼다.
안양은 1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5경기만에 승리한 안양은 승점 20 고지에 올라, 7위로 도약했다. 반면 제주(승점 18)는 2연패에 빠졌다.
제주는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의 퇴장 징계로 정조국 수석코치가 팀을 지휘했다. 제주는 전반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9분 네게바가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슛까지 연결했으나 안양 골키퍼 김정훈 정면으로 향했다. 3분 뒤에는 역습 상황에서 김건웅의 오른발 슛이 김정훈에게 걸렸다.
공격이 답답했던 안양은 채현우와 최건주의 자리를 서로 맞바꾸며 조금씩 활로를 뚫어냈다. 전반 3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동진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제주 권창훈을 제친 뒤 시도한 오른발 감아차기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은 후반 시작과 함께 라파엘 대신 김정현을 투입했다. 곧장 추가골을 만들어내는 듯했다. 김정훈의 골킥을 엘쿠라노가 헤딩으로 떨어뜨렸다. 채현우가 패스한 공을 마테우스가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마테우스의 슛 과정에서 최건주 위치가 오프사이드 의심받았는데,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을 인정했다.
제주는 후반 13분 신상은과 최병욱을 동시에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안양도 후반 16분 엘쿠라노를 빼고 김운을 넣었다. 제주가 후반 19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네게바가 내준 공을 김륜성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안양은 후반 23분 문성우와 이태희를 투입, 측면에 변화를 줬다. 제주도 후반 30분 김준하, 39분 김신진까지 넣었다. 제주가 지속해서 공격하고 안양이 육탄방어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결국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