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KIA에 7-3 승리

황성빈 3안타 1볼넷 ‘4출루’ 맹활약

조세진 데뷔 첫 1군 무대 홈런

김진욱 6이닝 3실점으로 QS 달성

[스포츠서울 | 광주=강윤식 기자] 롯데가 3안타를 친 황성빈(29)과 데뷔 첫 1군 홈런을 기록한 조세진(23) 활약을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8-3으로 이겼다. 전날 아쉬운 재역전패를 당했다.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하며 2차전서 이겼다. 3연패 탈출이다.

타선에서 황성빈이 맹타를 휘둘렀다. 3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세진은 3회초 데뷔 첫 1군 무대 대형 아치를 그렸다.

선발투수 김진욱도 좋았다. 6이닝 6안타 1사사구 3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했다. 시즌 3승째는 덤이다.

1회초 롯데가 먼저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황성빈이 끈질기게 상대 선발 황동하의 공을 커트한 끝에 중전안타를 쳤다. 이후 2루까지 도루했다. 여기서 상대 포수 송구 실책 나오며 3루까지 도착. ‘임시 주장’ 고승민 희생플라이로 1-0이다.

2회초 첫 타자 한태영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다. 조세진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손성빈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1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김세민으로 삼진을 당하며 2아웃. 이때 황성빈이 이날 경기 본인의 두 번째 안타를 쳤다. 2루주자 한태양이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2사 1,3루에서 공격은 이어졌다. 고승민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베이스가 꽉 찼다. 빅터 레이예스가 타석에 섰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다시 한번 볼넷. 밀어내기 득점으로 3-0을 만들었다.

2회말 한 점을 내준 롯데는 3회초 다시 한 점 달아났다. 조세진이 주인공이다. 황동하의 시속 129㎞ 슬라이더를 통타했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다. 조세진이 1군에서 기록한 첫 번째 홈런이기도 하다.

3회말 김도영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그리고 4회초. 김세민의 안타와 황성빈의 번트안타로 무사 1,2루. 고승민은 번트 플라이아웃. 레이예스 내야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나승엽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추가해 5-2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만만치 않은 KIA의 추격에서 5-3으로 좁혀졌다. 곧바로 롯데가 반격했다. 8회초 한동희가 볼넷을 기록했다. 김동혁의 3루수 땅볼로 1루주자가 바뀌었다. 손성빈 몸에 맞는 공과 김세민 볼넷으로 1사 만루다. 이후 황성빈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밀어내기 득점으로 6-3이다.

9회초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1사에서 손호영이 2루타를 때렸다. 한태영이 풀카운트 승부를 이겨내고 귀중한 적시타를 올렸다. 이후 2사 1,2루 때 대타 전민재 타구를 김도영이 처라하지 못하며 한 점이 더 들어왔다. 8-3의 스코어로 경기가 끝났다. 롯데의 승리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