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KIA전 8-3 승리

시즌 6번째 QS 적은 김진욱 맹활약

김태형 감독 “효율적 투구로 승리 발판 마련”

“내일 경기도 철저히 준비하겠다”

[스포츠서울 | 광주=강윤식 기자] “효율적인 투구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가 3연패를 끊었다.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한 선발투수 김진욱(24)의 활약이 눈부셨다. 연패 탈출의 교두보를 놓은 ‘사직 스쿠발’ 호투에 김태형(59) 감독도 박수를 보냈다.

롯데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8-3으로 이겼다. 전날 아쉬운 재역전패를 당했다.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하며 2차전서 이겼다. 3연패 탈출이다.

선발투수 김진욱의 호투가 주효했다. 위기가 없던 건 아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차분히 이닝을 쌓아 올렸다. 6이닝 6안타 1사사구 3삼진 3실점의 기록을 남겼다. 시즌 6번째 QS를 적으며 ‘연패 스토퍼’가 됐다. 당연히 사령탑도 대만족이다. 뒤이어 나온 불펜진을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발 투수 김진욱이 효율적인 투구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보여주며 오늘 경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자기 몫을 다해줬다”고 칭찬했다.

김진욱이 잘 버텨주는 사이 타선에서도 필요한 점수를 요소요소 뽑아줬다. 황성빈은 3안타 1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했고, 조세진은 1군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 감독은 “경기 초반 황성빈을 포함해 야수들의 집중력으로 선취점을 뽑아 경기를 리드할 수 있었다. 경기 중반과 후반 필요할 때 추가점을 올린 덕분에 오늘 경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경기가 열린 챔피언스 필드는 만원 관중으로 가득 찼다. 1루 쪽 단상을 메운 롯데 원정 팬들도 매진에 한몫했다. 사령탑은 주중 원정 경기서 응원을 아끼지 않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감독은 “주중 원정 경기임에도 관중석을 가득 메워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일 경기도 철저히 준비해서 주중 시리즈 잘 마무리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