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1-4에서 6-4 뒤집기

올시즌 삼성전 첫 승 따냈다

이호준 감독 “선수들 의지 강했다”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NC가 드디어 삼성을 한 번 잡았다. 시즌 7패 후 1승이다. 이날도 쉽지는 않았다. 삼성이 달아나지 못하는 사이 추격을 거듭했다. 뒤집기까지 갔다. 귀하디귀한 1승이다. 이호준(50) 감독도 의미를 부여했다.

NC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김한별의 결승 적시타 등을 통해 6-4로 이겼다.

전날 7-4로 앞서다 8회말에만 4점 주면서 역전패 당했다. 삼성전 7전 7패 기록하는 순간이다. 8패까지 갈 뻔했다. 이날도 끌려갔다. 1-4에서 6-4로 뒤집는 힘을 보였다. 연장 10회초 결승점 내며 웃었다.

선발 김태경은 3이닝 5안타(2홈런) 2볼넷 1삼진 4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상무에서 전역한 이용준이 2이닝 무실점 일궜다. 2024년 9월28일 창원 두산전 이후 613일 만에 1군 무대에 돌아왔다.

신영우가 3이닝 노히트 1볼넷 5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중요한 6~8회를 책임졌다. 9회 전사민이 1이닝 무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10회에는 김진호가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김한별이 연장 10회초 결승 적시타를 쳤다. 1안타 1타점이다. 박민우가 투런포 때리며 1안타 2타점 2볼넷 기록했다. 김주원은 또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날렸다. 2안타 2타점이다. 박시원이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오늘 경기는 선수단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잘 나타난 경기였다. 특히 경기 후반 동점을 만들어내는 과정과 역전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젊은 선수들이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팀에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어 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과정이 팀 전체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고, 선수들 모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원동력이 됐다. 연장전이라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끝까지 승리를 향해 나아가며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감독은 “오늘 경기는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의지와 투지가 잘 드러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큰 응원으로 선수단에 힘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도 준비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