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체코의 핵심 선수 5명을 조명했다.
FIFA는 10일(한국시간) ‘돌아온 동유럽의 강호 체코, 경계해야 할 다섯 명은’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게재했다.
FIFA는 ‘체코는 20006 독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체코의 지난 20년이 계속 암흑기였던 건 아니다. 2012년과 2020년 유로 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라며 ‘지난 3~4년을 기준으로 보면 큰 그림에서 상승세에 있다. 유럽 예선에서 경기당 공중볼 획득이 20.1회로 2위다. 평균 점유율이 58%로 제공권을 겸비하고도 선택에 따라 능동적인 축구도 소화하는 팀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가장 먼저 언급한 선수는 블라디미르 초우팔(호펜하임)이다. 초우팔을 역동성과 정밀함을 모두 가진 윙백으로 소개했다. 장점은 강약 조절을 자유자재로 하면서도 정확한 오른발 킥이라고 덧붙였다. 기회 창출 능력과 롱 스로인도 경계해야 한다고도 했다. 일대일 수비가 안정적이지 못한 단점도 지적했다.
그 다음은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의 애제자 파벨 슐츠(리옹)다. 2000년생인 슐츠는 현재 체코의 최고 재능으로 꼽힌다. 슐츠는 이번시즌 리옹에서 15골 10도움으로 활약한 2선 공격수다. 이를 막기 위해 옌스 카스트로프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중원과 공중을 장악하는 미드필더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다. FIFA는 홍명보호와 달리 체코의 미드필더와 수비진 라인 사이가 벌어지는 일이 거의 없다고 지적하며, 소우체크의 역할이 크다고 분석했다. 소우체크의 득점력도 높게 평가했다.
네 번째는 황희찬의 울버햄턴 동료 라디슬라프 크레이치로 ‘리더십의 결정체’라고 설명했다. 폭 넓은 활동 범위로 수비 뒷공간 커버는 물론 볼 운반도 도맡는 능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는 패트릭 시크(레버쿠젠)다. ‘체코 축구의 자부심’이라고 표현했다. 체코의 공격수 계보를 잇는 공격수로 월드컵 경험이 없을 뿐 풍부한 국제무대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득점의 30%가량을 머리로 연결한 것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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