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르세라핌 활동 18일 만에 팀을 떠났던 김가람이 배우로 새 출발한다.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개설로 복귀 조짐을 보인 데 이어 전속계약 소식까지 알리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섰다.

16일 매니지먼트 구는 김가람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김가람의 유튜브 활동을 꾸준히 지켜보며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성실한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같이 노력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전속계약을 결정하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연기 실력 향상을 위해 꾸준한 훈련과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짧은 기간 동안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가람의 연예계 복귀 움직임은 지난 3월부터 감지됐다. 그는 3월 13일 유튜브 채널 ‘가람온리’를 개설하고 근황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영상에서 김가람은 “제 연기 영상을 담아보거나 아니면 저의 일상 모습을 담아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집에서 연기 연습을 하거나 연기 레슨을 받는 모습,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일상, 기타 연습 장면 등이 담겼다.

김가람은 2022년 5월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 소속 그룹 르세라핌 멤버로 데뷔했다. 그러나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소속사는 의혹을 부인했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이후 공개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에는 김가람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 제1항 제5호에 따른 특별교육 이수 처분을 받은 내용이 담겼다.

결국 김가람은 데뷔 18일 만에 활동을 중단했고, 같은 해 7월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르세라핌에서 탈퇴했다.

이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김가람은 현재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매체연기학과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람이 새 둥지를 튼 매니지먼트 구에는 배우 이요원, 하석진, 서지훈, 백수장, 오희준 등이 소속돼 있다.

아이돌 활동을 접은 뒤 학업과 연기 훈련에 집중해온 김가람이 학폭논란을 딛고, 배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대중앞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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